지난해 대구시내 각급 병원에서 몰핀등 마약류의 불법유출이나 도난건수가전국15개시도 가운데서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보건복지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전국적으로 병원에서 발생한 마약류 분실,도난 건수는 총 36건으로 그 가운데 대구가 12건을 차지 전국발생 건수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 3월에는 대구에서만 5건이 발생, 전국 발생건수의 절반을넘었던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사고가 빈발함에 따라 92년 부터 95년까지의 누계에 있어서도 대구는 부산의27건에 이어 25건으로 2위를 차지했다.경북의 경우도 94년에만 5건의 마약류 분실,도난 사건이 발생, 도단위에서는 전국 최고를 기록했고 92년부터의 누계에서도 11건으로 경남의 20건 다음을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는 "마약의 구입이 어려워 짐에 따라 병원을 통한 마약류 도난과 분실사건이 자주 발생했다"며 "이같은 현상이 올해 들어서는 8월까지 전국적으로 11건만 발생하는등(대구1, 경북0) 강력한 행정지도와 단속 등으로점차 감소추세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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