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엽연초조합이 권장, 공급한 잎담배종자가 수확량이 적은데다 잎담배품질마저 나빠 경작자들이 피해보상을 요구하는등 말썽을 빚고 있다.청송군 현서면 김모씨(57)등 잎담배경작자들에따르면 의성엽연초조합이올해 처음으로 지역에 공급한 잎담배종자 KFC113을 재배한 결과 지난해에 재배한 NC83보다 수확량이 3백평당 50~1백㎏정도나 줄어들었다는 것.더욱이 성장기때부터 잔병이 심하고 담배잎이 붉은색을 띠는등 품질마저크게 떨어져 경작자들이수차례 조합측에 원인규명과 함께 피해보상을 요구했지만 대책을 외면하고 있다는 것이다.농민들은 "조합측이 현지 시험재배도 거치지 않은 품종을 공급해 이같은피해를 입게됐다"며 "손실보상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대해 의성엽연초조합 관계자는 "현지에서 시험재배를 않은것은 사실이지만 수확량 감소와 품질이 다소 떨어지는 것은 잎담배 성장기인 5~6월의 가뭄때문"이라며 "현재 상태로는 손해보상은 힘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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