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프로야구-사자 "내년에 보자" 5위로 시즌 마감

삼성라이온즈가 꼴찌 쌍방울과의 시즌 마지막 경기마저 패하며 지난해에이어2년째 5위로 95시즌을 마감했다.삼성은 24일 전주구장에서 벌어진 쌍방울과의 시즌18차전 경기에서 역전과재역전을 주고받는 난타전끝에 7대9로 무너졌다.

이로써 삼성은 60승6무60패를 기록, 승률5할로 패넌트레이스를 끝냈다.이날 경기에서 삼성의 루키 이승엽은 홈런포함, 혼자서 4타점을 올리는 맹타를 휘둘렀으나 팀패배로 빛이 바랬다.

삼성은 경기초반 타선이 살아나며 3대0으로 앞섰으나 3회말부터 투수진이난조를 보이며 쌍방울에 매회 실점, 승부를 어렵게 만들었다.삼성은 8회초 강종필의 홈런으로 6대6 동점을 이뤘으나 8회말 박경완과 조원우에게 홈런 두방을 허용, 시즌 마지막 승리를 놓쳤다.

한편 선두를 달리는 OB와 LG는 이날 각각 1승씩 추가, 한국시리즈 직행팀의 향방을 끝까지 점치기 힘들게 만들었다.

또 해태는 OB에게 뼈아픈 패배를 당해 롯데와 4.5게임차로 벌어지며 남은3경기에서 전승해야 준플레이오프전 진출을 바라보게 됐다.**24일 경기전적(전주)

삼성

2 0 1 0 0 2 0 1 1|7

0 0 2 1 1 2 0 3 |9

쌍방울

▲삼성투수=김승남 곽채진(4회) 최한림(6회 패) 김인철(8회)▲쌍방울투수=박진석 김기덕(7회 승)

▲홈런=정기창(4회) 박경완(8회) 조원우(8회 2점 이상 쌍방울) 이승엽(6회)강종필(8회 이상 삼성)

**프로야구(4일)

△광주

OB

1 0 1 0 0 0 2 2 0|6

0 0 0 0 0 0 1 0 0|1

해태

▲투수=권명철(승) 이대진(패)

▲홈런=장원진(7회2점 OB) 홍현우(7회 해태)

△잠실

한화

0 1 1 0 1 0 1 0 0 0|4

0 1 0 0 0 0 1 2 0 1|5

LG

(연장10회)

▲투수=김민태(패) 김용수(승)

▲홈런=황대연(2회 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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