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부 고속도로 도로공사 잦아 교통체증 심화

지난 20일 오후2시쯤 동대구에서 구미까지 고속도로로 평소 40분정도 소요되던 것이 이날은 극심한 정체로 두시간이 넘게 걸렸다.불로동과 왜관 입구의다리 보수공사때문에 한쪽 차선만으로 차량을 통행시킨 것이다. 보수공사는 즉각 해야한다. 그러나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분통마저 터지는 것이 ①15㎞정도도 안떨어진 고속도로의 같은 진행방향 도로를 같은 시간에 두 군데나 같이 보수하는 것. ②분·초를 다투는 고속도로상에서의 작업을 진행하는 인부들의 손놀림이나 행동거지가 전혀 긴장감, 신속감도 없이 세월아 네월아 하며 겨우 몇명이 움직이고 있었다.③경산에서부터 왜관 너머까지주차장화 되어 있는데도 톨게이트 몇 ㎞앞에 서있어야 할'상행선 정체'라는 안내문은 커녕, 겨우 못 이긴채 분필로통행권 발행기계앞에 모호하게 '상행선 ×××㎞지점정체'라고 보일듯 말듯써놓은 것이다.

이런 상식이하의 도로행정을 보고 느끼면서 명절 귀성차량도 아니고 평일대낮에 국가의 대동맥인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수많은 업무용 차량들의 시간과 경제손실은 결과적으로 엄청난 국력낭비라 생각된다.

류정민〈대구 동구 신암5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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