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양-재정확충 탁상공론 고추 유통단지 개설등은 뒷전

민선단체장 취임 석달째를 맞아 각종 선거공약 실천을 위한 청사진이 나오고 있으나 대부분이 관선단체장때부터 추진하던 내용의 재판에 불과, 시.군의 새로운 변화상을 요구하는 주민의 기대에 못미친다는 여론이 일고있다.특히 지자체 성패의 요체라 할 재정자립확충을 위한 구체적 방안이 미흡한데다 형식적이라는 지적이다.영양군이 최근 마련한 15개항의 군수공약사항 실천계획에 따르면 자연자원활용 소득화의 경우 유원지 화장실 및 안내판 설치, 폐수단속 강화, 조.육림설시등이 고작으로 일월산.양항 종합개발 계획등 알맹이가 빠져있다.또 유통구조 개선사업은 정작 시급한 고추시장이전.확대와 판촉, 유통등을전담할 고추조합.유통계 설립등은 제쳐두고 기존의 품질인증 확대.판촉단 구성 .출향인사 연계판매등 구태의연한 내용만 포함돼 있는 실정이다.이에대해 일부 공무원들은 "지금의 정적인 조직으로 참신한 아이디어 창출은 불가능하다"며 "단체장 직속으로 특별팀을 구성, 인사우대등 혜택을 주고지역발전 청사진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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