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편입토지보상 지지부진, 지역개발사업 늑장

교통난 해소및 소방 오물 분뇨수거등 주민편의를 위한 도시계획 도로확장공사등 각종 사업이 편입 지주들의 보상가 인상요구로 늦춰지고있다.안동시는 올해 각각 10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되는 신안~북문동간 1백20m구간 퇴계로확장공사와 용상도로확장 1백m운안도로2백m등 전체 72억8백만원태화간선도로 2백m을 들여 15개 도로개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그러나 편입토지와 가옥등 전체 4백64건의 보상 건수중 현재까지 협의된것은 64%인 2백99건에 그치고 있고 나머지 36%인 1백65건은 지주와의 보상가마찰로 미협의 상태다.특히 보상협의가 완료된 건물등의 경우도 전반적인 보상협의 지연으로 소유주들이 이주를 제대로 않아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있다.시는 올해중 보상협의를 완료,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나 상당수 지주들이 시가 책정한 보상가가 턱없이 낮다는 이유로 보상협의자체를 기피해 사업 추진에 난항이 예상된다.

시관계자는 "민선체제 출범후 주민들의 지역개발 욕구는 봇물을 이루고 있으나 막상 사업에 나서면 보상 시비가 너무 잦아 사업시행까지는 어려움이많다"고 말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