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해외의학-비만자 백내장 걸릴 확률 높다

○…과체중은 백내장을 부를 위험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대학 의과 대학의 생체구조기능학교수 로버트 글린 박사는 안과학 전문지 아카이브스 오브 옵샐멀러지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1982년부터 40~84세의 의사 1만 7천 4백명을 추적한 결과 이들중 3백70명이 백내장이 발생했으며 체중이 가장 높은 사람이 가장 낮은 사람에 비해 백내장에 걸릴 위험이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글린 박사는 이들의 백내장 발생원인을 분석한 결과 과체중 34%, 흡연12%, 고혈압 4%, 당뇨 2%로 각각 밝혀졌다고 말했다.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질병으로 실명에 이를수도 있다.

○…미국의 환자들은 의사의 대화기술의 부족에 대해 가장 불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소비자 잡지인 '콘슈머 리포트'지가 7만명을 대상으로 보건경험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의사들은 질문에 개방되지않았을뿐 아니라질병에 관해 환자의 의견을 묻지 않았으며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에 대해 조언을 하지 않는다는 불만이 가장 높았다.

또 4분의 1정도의 의사는 그들이 처방하는 약품의 부작용에 대해 환자와의논하지 않았는데 이는 잠재적으로 치명적인 생략이 될수있다고 우려했다.진료에 대해 가장 불만족하는 환자군은 중병을 앓는 사람이 아니라 만성적이고 성가시며 치료가 어려운 병, 예를들어 통증과 두통을 느끼는 환자였다.잘 상의하지 않는 의사의 환자들은 의사의 지시를 잘 따르지 않고 그들의 상태가 개선되었다고 말하지 않는 경향이 있었다.

남성은 의사의 성별에관계없이 보살핌이나 철저함에 똑같은 점수를 주었으나 여성들은 여의사가 남자의사보다 더 낫다고 느꼈다.

○…여성들은 무슨 이유로 남성들보다 심장마비나 심장질환으로 인한 고통을 덜 받는가.미국학자들에 따르면 그 해답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손상된 혈관회복을 촉진시키기 때문이라는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윌리엄 슈네이퍼와 그의 시카고에 있는 노스웨스턴 대학교 의과대학의 동료들은 이 호르몬이 혈관의 두가지 조직의 성장 조절에 있어 정밀한 균형작용을 한다는것을 발견했다.

또 이 호르몬의 전체적 효과는 혈관이 좁아지는 것을 억제하며 혈액 응고의 위험을 감소시킨다는것도 알아냈다. 이들 학자들은 사람의 태반과 주위혈관 내피 조직에 대하여 실험한 결과 쥐나 사람의 태반 모두 에스트로겐이내피층의 작은 상처를 빠르게 회복시킨다는것을 알아냈다.

슈네이퍼는 이 호르몬이 새 혈관의 성장을 촉진시킴으로써 막히고 손상된혈관의 혈액 흐름을 바꾼다는 것이다. 그러나 슈네이퍼는 이 호르몬의 치료효과와 부작용이 완전히 규명되기전에 심장 혈관질병의 초기 징후가 있는여성에게 호르몬 대체요법을 고려하는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유방암 촉진은 샤워를 하면서 하는 것 보다 똑바로 누워 '마른'손으로하는 것이 좋다는 주장이 나왔다.

뉴욕 콜드 스프링 하버의 외과전문의인 버지니아 마우러 박사는 물에 젖어미끄러운 손은 유방암촉진에 좋을 것이 없다고 말했다.

마우러 박사는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또 촉진방법중 표준방법인 원을 그리며 하는 것은 촉진범위가 유방조직의 39%에 불과하고 바퀴살방식으로 하는것도 45%정도인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고 이런 방법보다는 깊이를 달리해여러 각도로 누르면서 젖을 짜는 듯한 방법으로 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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