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 대구지역지구당위원장들은 26일오전 여의도 당사로 김윤환대표위원을 방문, 위천국가공단지정문제에 관한 정책간담회를 가졌다.특히 이 현안은 정권기반의 양대축인 대구 경남과 부산 경남이 첨예한 지역대결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양측간의 이해와 조정못지 않게 청와대측의 고도의 정치적 결단사항으로 분석된다. 이런 상황에서 민자당지구당위원장들의 중앙정치이슈화는 적잖은 의미가 있는 셈이다.오전11시부터 30여분간에 걸쳐 진행된 이날 간담회가 끝난뒤 참석자들이활짝 웃고 나오는등 뭔가 좋은 결실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인상을 던져 주었다. 물론 김대표도 이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자리에는 이상득경제담당정조위원장과 강재섭시지부위원장 정호용 김한규 최재욱의원과 정창화김석원 노재헌 권영식위원장이 참석했다. 나머지 위원장은 지방국감일정때문에 불참. 다음은 발언록.
▲강재섭의원=부산지역에서는 염색업체가 입주한다며 반대하고 있는데 이를 방치하면 여야대결이 아니라 지역대결을 부르게 된다. 이 문제는 고도의정치적 결단사항이다. 대표가 총재께 보고하고 결단토록 해 달라.또 부산 경남지역과 수질관리협의체를 함께 만들어 공단조성기간이라도 공동감시할 수 있다. 또 아울러 대동은행직 상장문제도 해결해 주었으면 한다.우리는 모든 직책을 걸고 이 문제해결에 나서기로 했으며 만약 이것이 여의치 않으면 총선도 불출마한다는 각오로 쳐들어 왔다. (강의원은 자신은 이번 현안이 해결되지 않으면 총선에 불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김석원위원장(달성군)=지역에서는 심지어 위천국가공단이 지정안되면 김위원장 안찍어준다는 얘기도 한다. 그곳에 버려진 땅이 많으니 빨리 지정해달라.
▲김한규의원=염색공장이 옮긴다고 인식이 잘못되어 있다. 수질환경을 개선하면 영남지역은 공동번영계기가 될수도 있다.
▲김윤환대표=이문제는 이미 당정간에 얘기되고 있고 대통령께도 보고는되어있다. 여하튼 위천국가공단으로 지정되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전에 오염업체입주를 배제하고 수질을 관리하기위해 경남부산지역과 협의체를 구성해야겠다. 정부에서도 위천국가공단지정에 대해 이의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특히 이것이 관철안되면 총선 불출마선언도 하겠다고 하니 당에서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 이번 28일 청와대주례회동때 이문제를 보고하겠다.▲정호용의원=국가공단건설은 재경원부담이 아니다. 잘개발하면 수지도많다. 공단에 무슨 업체를 넣느냐하는 문제는 대구시에 맡겨야 한다. 염색업체가 제일먼저 들어간다. 우리가 보장해야하는 것은 오염도기준치를 지킨다는 것이다.
▲최재욱의원=국가공단으로 격상시키는것은 국가차원에서 환경문제를 관리하도록하기때문에 부산경남사람들로서도 지방공장으로 있는 것 보다는 낫다.
▲김대표=타지역은 공단은 조성되어 있지만 투자기업이 없어 놀고 있는데비해 우리지역은 반대상황이다. 국가균형개발은 물론 3백만주민들의 숙원이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
▲이상득정조위원장=당에서도 위천국가공단지정에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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