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축산 폐수처리장 홍보부족.이용료부담으로 외면

자연환경및 수질보호를 목적으로 막대한 예산을 들여 시설한 축산폐수처리사업소가 대농가 홍보부족과 처리비용 부담등으로 농민들이 이용을 기피하고있다.안동시는 지난해 국 도 시비등 5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풍산읍에 하루 처리능력 1백t의 현대식 축산폐수처리 시설을 건설, 올해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폐수처리장은 행정당국의 홍보부족으로 축산농가들이 이용 방법을제대로 모르고 있는데다 또 처리비용도 1t당 1천원씩 농가들이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이용 기피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이에따라 최근 하루 축산폐수 유입량은 40t미만에 그치고 있으며 올들어하루평균 20t이하의 처리 실적에 머물고 있다.

안동시에는 한우가 2만1천7백41마리로 5천7백31농가가 사육하는 것을 비롯돼지는 3백18농가에서 4만2천9백80마리가사육되는 등 지역내에서 발생하는축산 폐수량이 엄청난 실정이다.

농민들은 "당국이 처리비용 인하등 대책을 통해 농가들이 제대로 이용할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장영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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