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라 비상이 숙지지 않고 장기화되면서 어민들이 활어잡이를 포기하는가하면 횟집마저 개점휴업, 해안지역이 '콜레라 홍역'을 앓고 있어 대책마련이절실한 실정이다.울진군의 경우 요즘 오징어채낚기 어선 3백여척이 몰려 하루 평균 1백48t의 오징어를 잡고 있으나 위판이 아예 되지 않는 활어를 전량 선어로 들여온다는 것.
또 정치망 어업의 경우도 어려움은 마찬가지로 그물에 든 활어를 건져올리지도 않고 그대로 방치해 두고 있는 형편이다.
이같은 장기불황을 벗기 위해 군은 후포, 죽변면에 검역소를 설치하는 한편 무해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으나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횟집을 경영하고 있는김모씨(43·원남면 덕산리)는 "한달여째 영업을 하지 못해 타격이 크다"며 "관계기관에서 전염병 관리에 만전을 기해 조속히콜레라 비상에서 벗어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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