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영의원(민자당)="여기에도 (12.12 녹음테이프 유출의) 피해자가 있다. 급박한 상황에서 나중의 변명을 위해 녹음기를 틀어놓고 부대를 지휘할사람이 어디 있느냐. 관계자를 모두 조사해 진실을 밝혀라"(국방위 국감에서답변에 나선 박재문국방기무사령관이 테이프가 보안사가 아니라 3군사령부에서 작성됐다는 의견도 있다고 한데 대해 당시 3군사령관이었던 이의원이 발끈해서)△함석재의원(민자당)="법관윤리강령을 기억하는 법관이 몇명이나 되느냐.기독교도들이 주기도문을 매일 외우듯이 법관들에게 법관윤리강령을 하루에한번씩 외우게 해야한다"(법사위 국감에서)
△박경수의원(민자당)="너무 혼자 떠들지 마라. 남은 의원들은 핫바지냐"(농림수산부 국감에서 정태영의원(자민련)이 의사진행발언을 길게 한데 대해)
△유수호의원(자민련)="정치권력이 보복정치를 할 때 사법부는 약자편에서야 밸런스가 맞는다. 김영삼정부의 개혁정책이 표적사정으로 흘러 실망을금치 못했는데 살벌했던 이승만대통령시절에도 사법부는 당당함을 잃지 않았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법무부 국감에서)
△박계동의원(민주당)="고속철도 통과지역에 대한 문화재조사가 어떻게 비전문가인 건설교통부 손에 맡겨질 수 있느냐. 문체부장관은 고속철도 선로위에 드러누워서라도 문화재보호의책임과 권리를 찾아야 할 것"(문체부 국감에서)
△안동선의원(국민회의)="석유개발공사가 나환자 자립지원금으로 94년에 2만원, 93년에 3만원을 기부했다. 거대공룡으로 알려진 석유개발공사가 이 정도로 가난한줄 미처 몰랐다"(통상산업부 국감에서)
△김원길의원(국민회의)="금융실명제가 '차명거래 비밀보장에 관한 긴급명령'에 다름아니다라는 비아냥이 일고 있다. 금융실명제는 차명거래를 온존시킨 상태에서 과도하게 금융거래의 비밀보장을 규정, 검은돈에 대한 추적을어렵게 만들어 검은돈을 조장하고 있는 격이다"(재경위 국감에서)△이종찬의원(국민회의)="국민적 관심사에 대해 통일원이 비밀을 이유로자료를 제출하지 않는다면 이 바쁜 시간에 국회의원과 정부관계자를 모두 모아놓고 국정감사를 할 필요가 없는 것 아닌가"(통일외무위 국감에서 통일원의 자료부실을 질책하며)
△임채정의원(국민회의)="중동 아프리카 남미 등 43개 재외공관중 현지어를 전혀 모르는 외교관으로만 구성된 공관이 전체의 절반을 넘는 22곳이나돼 정부의 전방위외교 구호는 '속빈 강정'이다"(통일외무위 국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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