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설왕설래-민자 박은태의원 체포동의안 처리 고심

민자당은 수뢰혐의를 받고 있는 박은태의원이 26일 귀국을 예고하고 검찰이 체포영장 발부를 공언하자 국감기간중 체포동의안 국회본회의 표결처리문제를 놓고 고심하는 분위기.손학규대변인은 26일 "검찰이 박의원에 대한 사전영장을 발부할 경우 조치를 취해야 겠지만 검찰이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힌바 없기 때문에 검찰조치와본인대응에따라 조치를 취하겠다"고 당의 입장표명을 유보.그는 체포동의안 국회처리문제에 질문이 계속되자 "체포동의안에 대한 검찰요청이 없기 때문에 당에서 입장을 밝힐 단계는 아니며 국감기간중 본회의처리여부도 결정된바 없다"고만 대답.

민자당은 박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될 경우 국감이 진행되고 있어 본회의 소집이 어렵고 따라서 국감이 끝난 10월14일 이후에나 처리하는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라고.

한편 이신범부대변인은 이날 아태재단과 국민회의가 최선길노원구청장의아태재단 정치헌금에 대해 음해성공작이라고 주장하는 것과 관련, "공천지망생들로부터 거액을 헌금받았으면서 재단이 헌금통로가 아니라는 것은 지록위마식 궤변"이라고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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