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하철개통 준비작업 착수

대구시의회 건설위(위원장 방진석)는 26 일 원구성후 처음 지하철건설 현장을 방문, 현황 청취와 신천동 공사현장 시찰의 시간을 가졌다.이날 오전 1호선 종합상황실에서 지하철건설 본부 관계자는 현황보고를 통해 지하철 2 호선은 당초 계획대로 오는 10월 4개 공구에 대한 입찰을 실시,업체를 선정한 뒤 96년 9월쯤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와 함께 다음달에 대구지하철공사를 발족시켜 1호선의 97년 개통에 대비한 준비작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현황보고후 의원들의 질의에 이같이 밝힌 지하철본부 관계자는 상인동 가스폭발사고로 인한 공기 1년 연장은 가능한 앞당겨 내년 6 월에는 시민들의지상통행에 아무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병환의원(북구3)은 "2호선의 건설은 시민 교통불편 해소 차원에서는 바람직하나 대구 경제의 전반적 상황을 고려해 볼 때 착공의 연기나 경전철 전환을 검토해 볼수 없느냐"고 물었다. 윤의원은"그럴 경우 어떤 문제가있을 수 있느냐" 며 "서울과 부산의 경우에서 보듯 엄청난 지하철 부채를감안하면 우선 대구경제 회생을 위한 첨단산업 유치 등의 투자가 절실하다"고 자신의 2호선 착공 수정주장을 부연설명했다.

박종덕의원(비례)은 "그동안 설계변경 횟수는 몇회이며 그 이유는 어디에있느냐. 그리고 잦은 설계변경으로 손해가 발생했다면 그 책임은 누가 지느냐"고 따져 물었다.

백명희의원(비례)은 "상인동 가스폭발사고로 공기가 1년 정도 늦어진다고하는데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공기를 단축할 수 없느냐"고 물었다.방진석의원(북구2)은 "상인동 사고 이후 무엇보다 안전관리가 중요하다.중점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안전관리 대책을 밝히라"고 요구했다.한편 지하철본부 관계자는 2호선 구간의 지하공간 개발(보도 광장 상가 주차장) 5곳중 사업자가 응모하지않고 있는 죽전네거리와 신남네거리~반월당지역 등 2곳은 오는 10월 사업자를 재공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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