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에 직접 가지않고 전화로 거래를 할 수있는 '폰-뱅킹' 서비스를 실시·도입하는 은행들이 늘고 이용자도 급증, 폰 뱅킹이 지역 은행거래의 주요형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대동은행은 다음달부터 고객들이 24시간 연중무휴로 이용할 수있는 '히트-폰'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히트-폰 서비스에는 △음성정보서비스 △자금이체 △현금서비스등 16가지서비스가 포함돼 있으며 상세한 내용을 팩스로 받을 수 있는 특징이 있다.대구은행은 80종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랑새 폰-뱅킹' 서비스를 지난 1월부터 실시, 27일현재 28만3천명(전체 고객의 15%·전국 가입자의 30%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가입자가 늘면서 이용건수도 폭증하고 있는데 1월 3만9천건, 2월 5만7천건이던 것이 7월 40만2천건, 8월 68만3천건으로 늘었으며 27일에는 이용건수5만건(자동이체 1만건 포함)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은행 관계자들은 이같은 인기에 대해 " 여타 시중은행과는 달리 통장을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고 가입절차가 간편한데다 송금수수료 면제 혜택까지 주고있기 때문" 이라고 풀이했다.
대구시내간 송금수수료는 은행창구를 찾을 경우 건당 2백50원을 물어야하나 폰-뱅킹은 무료이며 타지 송금때에는 건당 9백원인 것을 1백원으로 할인된다.
파랑새 폰-뱅킹이 폭발적 인기를 끌자 대구은행에는 여타 은행관계자들의견학 또는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한편 시티은행을 시초로 시작된 폰-뱅킹 서비스는 서울·보람·동화은행등도 실시하고 있으나 일정액 이상의 예금 잔고를 가진 사람만 가입 가능토록 제한을 두는 경우가 많아 이용자 확산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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