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섬유 육성 '법제화'추진-신소재·염색·패션등 집중지원

**민자당 윤영탁의원 '임시조치법'마련**경쟁력 약화로 위기에 빠진 섬유산업의 구조를 조정,높은 부가가치가 있는선진국형 섬유산업으로 육성키위한 임시조치법이 올 정기국회 통과를 목표로입법추진되고있다.

민자당 윤영탁의원 (국회 섬유산업발전연구회장)이 마련한 이 법안은 일명'섬유산업 구조조정에 관한 임시조치법'(안)이다.5년간의 한시법으로 제출될이 법안은 섬유생산설비개체와 신기술개발등 구조조정에 필요한 자금을 정부출연등으로 조정기금을 조성,지원하고 섬유업계의 고질적병폐인 과잉 생산능력및 노동력 다소비형 생산구조를 자동화된 적정 생산능력으로 조정하는것을특징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통상산업부장관이 과잉시설의 조정을 명할 수 있으며 섬유사업자가 보유한 시설을 통상산업부에 등록않을 경우 벌금등 제재조치를 하도록돼있다.

또 신소재와 염색가공·패션디자인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섬유산지에 대한지원도 확대,섬유산업을 세계적인 경쟁력이 있는 첨단산업으로 키울것을 목표로 하고있다.

이 법안은 WTO체제에 대응,섬유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게끔 단기간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도록 하고 있어 섬유를 주력산업으로하는 지역경제의 활로 찾기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인다.

이 법안에는 이미 여·야·무소속 60여명의 의원이 찬성 서명했으며 이번정기 국회통과가 유력한것으로 보인다.

섬유업계 한 관계자는 "경쟁력이 계속 떨어지는 섬유산업을 단기간내에 미래첨단산업으로 육성하기위한 혁신적인 내용의 법안"이라며 "침체된 대구경제에도 엄청난 도움이 되는만큼 반드시 올해 정기국회에서 통과돼야할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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