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릉-희구목 병충해 고사위기

울릉도에서만 자생하는 수백년된 희귀수목에 최근 해충병해가 발생해 방제대책이 시급하다.문화재관리국이 지난 67년 천연기념물 제189호로 지정한 울릉군 북면 나리44의1 5만4천평 일대에 자생하는 우산고로쇠나무·피나무·황경피나무등 6종의 활엽수에 해충이 집단발생해 2천여본이 고사에 직면해 있다.울릉군 산림관계자는 해충병해의 정확한 판명을 위해 임업연구원에 시료채취검사 의뢰후 방제대책을 세울 방침이다.

그러나 울릉지역은 항공방제 불가지역인데다 방제시 가축 곤충류 조류 수원지등의 피해로 생태계에 미칠 영향이 우려돼 방제대책이 난항을 겪고있다.한편 울릉도는 수종이 5백96종으로 남한의 10분의1이 자생하고 있는 생태계보호지역으로 당국의 발빠른 대책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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