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저질 일본만화 학교주변 범람

국민학교부근 대부분의 문구사가 번역 일본만화를 팔고있어 동심을 해치고있다.특히 이들 만화들은 대부분 선정적이고 폭력적인데도 행정기관의 단속은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들 만화들은 일본식지명과 인명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으며 문구사에서는 '캠퍼스 파이터' '판타스틱 게임' '드레곤볼' '슬램덩크' 등 단행본들이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또 일본만화 2~3종류를 그대로 게재한 '아이큐점프' '소년챔프' '터치' '샤크' 등 주간지들도 참고서와 함께 버젓이 진열되어 있다.대구시 남구 이천동 ㅇ국교앞 문구사 4곳, 북구 산격동 ㅅ국교앞 1곳, 중구 ㄴ국교앞 2곳에서도 불법으로 일본 번역만화를 팔고 있었다.ㅇ국교 3학년인 우모군(대구시남구 대명8동)은 "여자가 목욕하는 장면이나와서 재미있었다"며 자랑스럽게 말했으며 대구시 중구 남산동 안모군(13)은 "싸우고 죽이는 내용을 담은 만화 2~3권 안본 친구들이 없다"고 말했다.한편 대구 중부경찰서한 관계자는 "학교 2백┾이내에는 만화대여업 자체를 못하는데 도대체 그런곳이 어디있느냐"고 말하는등 이같은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

〈김병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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