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파견제 도입등 정부의 노동법 개정추진에 따른 노동계의 반발이 본격화되고 있다.특히 일부 노동단체들은 근로자파견제,파트타임제등 정부가 입법 검토중인사안들을 전체 근로자들에 대한 탄압으로 규정하고 이에 대한 시민지지를 얻기 위해 지역현안사업의조속한 추진을 투쟁과제로 들고 나오는등 노동운동방법이 새로운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한국노총 대구시지역본부는 전국 노동단체중 처음으로 30일 오후3시 대구시 달서구 성당동 두류공원 롤러스케이트장에서 소속 노조원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탄압분쇄및 노동법개악 저지결의대회'를 가졌다.이날 행사에서 노조원들은 "정부는 국가경쟁력강화와 중소기업 활성화를빌미로 노동법을 개악,노동자를 탄압하고 노사갈등을 심화시키려 하고 있다"며 근로자파견제및 파트타임제 도입추진을 철회해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노조원들은 또 '대구현안사업 추진촉구를 위한 결의문'을 통해 "대구는 전국 5대도시중 가장 낙후된 곳"이라며 △위천국가공단 지정 △대구국제공항건립 등 대구시민의 숙원사업을 조속히 해결해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한편 한국노총은 10월초순 서울에서의 중앙집회를 비롯,전국 각 지역본부및 단위노조별로 정부의 노동법개정추진을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할움직임을 보여 노동계의 반발이 다른 노동단체로 확산될 전망이다.〈김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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