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가중치 적용, 통함유형 파악이 수능 성패 관건

대학수능시험이 통합교과적 소재로 출제되고있어 문제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문제유형을 파악하는 것이 수능성패의 중요한 관건이 되고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국립교육평가원이 95학년도 수능시험 수리탐구2영역의 문제를 분석한 결과인문계의 경우 사회계열 36문항중 지리, 역사, 윤리등 3개과목이 각 3문항,정치경제 5문항이었고 나머지 22문항은 모두 지리+정치경제(4문항), 역사+윤리, 사회+문화, 역사+정경등 11개의 통합된 유형으로 밝혀졌다.또 전국 1백31개대학중 지역의 계명대, 대구효성가톨릭대, 포항공대를 비롯, 서울대, 고려대, 한국외국어대등 16개대학이 '가중치'를 적용하고 있어자신이 지원하려는 대학과 학과에 대한 사전정보를 입수해 가중치가 적용되는 과목을 중점공부해야 한다고 입시전문가들은 강조한다.

가중치를 적용하는 대부분의 대학들은 주로 자연계열이 수리탐구1(수학)영역을, 일부대학이 외국어(영어)영역에 가중치를 두고 있으며 대다수대학은수리탐구2영역(사회및 과학분야)에 가중치를 두고있다.

수능에서는 언어영역(국어)과 수리탐구2영역이 각각 60점으로 수능성적의30%씩을 차지하는 반면 수리탐구1 영역과 외국어영역은 40점씩으로 20%씩을배점하고 있다.

그러나 수리탐구2영역을 서울대의 경우 53·3%까지, 고려대는 46·7%로 가중치를 주고있다. 이에따라 외국어영역은 서울대 13·3%, 고려대 20%로 배점되고 언어영역과 수리탐구1영역은 이들대학 모두 각각 20, 13·3%로 배점비율이 상대적으로 크게 낮아졌다. 이에따라 서울대와 고려대를 지원하려면 수리탐구2영역에 가장 큰 비중을 두어야 한다는 결론이다.

이와함께 수리탐구2영역의 통합교과적 소재출제로 단순암기가 아닌 이해하는 형식의 문제해법이 뒤따라야 한다고 입시지도교사들은 말한다. 〈이경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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