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개방풍조 만연과 비디오방등 각종 청소년유해업소의 폭증이사회문제화되고있는 가운데 청소년범죄를 저지르는 연령층이 10대후반에서 10대초반으로뚜렷한 하향화추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일부 10대 초반 청소년들의 경우 성인들의 무분별한 행위에 대한 모방심리가 강해 명확한 동기없이도 각종 비행을 저지르고 있어 어른들의 경각심과 세심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오후 대구시 남구 대명11동 오모씨의 집에 들어가 현금14만원과 오토바이등을 훔친 10대청소년 4명중 김모군(15·포항시 ㅅ중3년)은 함께범죄를 저지른 박모양(15·무직·대구시 달서구 송현동)과 각각 한달전에 가출해 여관등을 돌아다니며 혼숙까지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또 지난달 26일 오후 대구시 북구 산격2동 산격시영아파트앞길에서 길가던국교6학년 남학생을 꾀어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한 공모군(15·ㅅ중2년)의 경우 지난해 7월 친구집에서 본 음란비디오 내용을 그대로 흉내내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밝혀져 10대초반 청소년범죄의 심각성을 드러내고 있다.공군은 경찰조사과정에서 범행 3일전쯤에도 국교4학년 남학생을 유인,자신의 집앞까지 데려갔다가 그냥 돌려보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경찰은 "청소년 범죄가 과거 결손가정의 문제아들에서 '평범한 학생'으로까지 확대되는 경향이 빨라지고 있고 저연령화추세도 가속화되고 있다"며 "청소년 범죄예방을 위한 부모들의 자각이 유일한예방책"이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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