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문화-영그는 가을에 펼치는, '연극 꿈나무들'의 힘찬무대-제4회 경북청소년 연극제

제4회 경북청소년연극제가 5일부터 9일까지 청도 경주 안동 영주 포항등 5개지역 청소년극회가 참가한 가운데 포항시민회관에서 열린다.한국연극협회 경북지회(지회장 신상률)가 주최하는 이 연극제는 건전한 청소년 문화의 정착과 연극예술의 저변확대를 위해 지난 92년 첫 시도된지 올해로 만4년째. 최우수상단체에게는 상금 70만원과 96년도 상반기에 개최예정인 전국청소년연극제 참가자격이 주어지고 개인별 연기상 수상자의 경우20만원의 상금과 본인 희망시 연극학과 진학이 추천된다경연참가극단및 작품은 다음과 같다. 5일=청도 청소년극회. '아폴로'(지도박헌식·장지로드 작) 한 평범한 처녀가 번번이 취직에 실패하자 환상적인인물 아폴로가 나타나 사람을 사로잡는 비결을 가르쳐준다. 6일=경주 신라학생극회 '못다 부른 노래'(지도및 원작 이수형) 학교성적이 촌지의 정도에 따라 좌우되는 교육현실을 견디지 못한 한 소녀의 자살을 다뤘다. 7일=안동 청소년극회 '대학은 왜 가'(지도 권원일 윤대성작) 입시를 앞둔 고등학교 3학년 진학삼당실 창구에 비친 모습을 담았다. 8일=영주 소백청소년극회 '살아서 노래하는 꽃'(지도 권혁기 김상렬작) 학교연극부에서 '유관순'을 소재로한 즉흥극을 만든다는 내용. 9일=포항 청소년극회 '왕자'(지도 최원학 신명순작) 고구려 3대 대무신왕때 권력승계를 둘러싼 배다른 두 왕자에 얽힌 이야기.

〈정창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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