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6회 전국체전에 참석한 주돈식문화체육부장관은 3일 포항 시그너스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경부고속철도의 경주통과를 위해 신도시건설을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히고 지금까지 고속철도의 대구-부산 직선통과안은백지화, 연말까지 고속철도노선에 대한 정부방침을 확정짓겠다고 말했다.주장관은 또 △경주문화재의 최대한 보호 △경주시민들의 피해 최소화 △경주고속철도건설의 파급효과를 최대화할것등을 원칙으로 제시하고 고속철도경주통과 여부를 둘러싸고 더이상 국력소모를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따라 그동안 건설교통부의 경주시가지 통과에 맞서 우회노선을 고집하면서 대구-밀양-부산직선 노선을주장해 왔던 문체부의 직선통과 방침은 백지화 됐다.주장관은 그러나 경주를 통과하더라도도심통과보다는 건천인터체인지서경주남산, 언양으로 이어지는 외곽노선 고수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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