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골프장인근 공벼락 공포

골프연습장의 골프공이 인근 주택가로 날아오는 일이 잦아 주민들이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대구시 북구 침산1동 침산야외골프연습장(대표 송인택) 인근주민들은 20여일전부터 이 골프연습장의 골프공이 인근 주택가로 날아들어 집 유리창등을깨뜨리는 등 피해가 크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이 골프연습장 상호가 찍힌 골프공들이 대낮에도 집안으로 날아와 아이들을 집밖에서 놀게 하기가 겁날 지경"이라며 "지난달 골프장측에 항의했으나 깨진 유리창만 변상해줬을뿐 근본대책은 마련하지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골프연습장측은 "그물이 찢어진 곳도 없는데 공이 주택가로 날아간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도의적 책임에서 피해를 보상해준것일뿐"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오봉산 시민공원내 2천여평의 부지에 지난1월 개장한 침산골프연습장은 공원 경관을 해치고 위화감을 조성한다는 이유로 인근 주민들의 반발에부딪히는 등 준공성사여부를 둘러싸고 물의를 빚은 바 있다. 〈김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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