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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동포팀 축구경기가 열린 포철인재개발원 축구장에는 '폼만 카니자'선수가 등장해 화제.주인공은 북마리아나(사이판)교포팀의 김철홍선수(30).
김씨는 잘빠진 몸매에 긴머리로 운동장에 등장. '바람의 아들'이란 별명으로 잘 알려진 아르헨티나의 세계적 축구스타 카니자를 연상케 한 것.그러나 김씨의 경기력은 그다지 뛰어난 편이 못돼 경기를 지켜본 관중들로부터 '폼만 카니자'라는 다소 영예롭지 못한 별명을 선사받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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