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역 현안인 미군A3헬기장 이전문제와 3차 순환선 개설문제 타결시한을 98년으로 잡고 국방부에 미군측과의 협의를 본격화 해주도록 요청할방침이다.대구시는 3차순환선 개설에 따른 현지 실태파악을 위해 6일 대구를 방문하는 국방부 용산사업단 조사단(단장 문종윤대령)에 군부대 이전과 3차순환선도로의 조기개설을 강력 요청키로 했다.
국방부조사단 일행 8명은 6일 대구에서 현재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의제로 상정돼 있는 캠프워커내 3차순환도로 개설부지 해제건에 대한 현지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이들 대표단에게 3차순환도로의 조기개설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방부가 미군측과의 협의에서 이들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요구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3차순환계획도로에 접촉돼 건축중인 커미서리도 도로개설에 지장이 없도록 안쪽으로 배치 조정해 줄 것도 요구할 계획이다.이같이 미군시설을 둘러싼 한·미간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군부대이전을 전제로한 3차순환도로 2000년 완공계획이 1~2년 앞당겨질 것으로 대구시는 전망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국방부 조사단의 현지 조사로 3차순환선 조기개설가능성이 한결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국방부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추진, 군부대 이전과 도로개설을 최대한 앞당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정택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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