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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왕설래-민자 '5.18배짱'에 국민회의 "총선서 심판"

국민회의는 3일 5.18 특별법 제정과 관련, 민자당이 김대중총재의 '말바꾸기'등을 지적하며 정면대응 태세로 나오자 현정부를 '탱크정부'로 규정하면서역공을 시도.박지원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더이상 국민들의 눈과 귀를 무서워하지않는 민자당 당직자들의 탱크주의 배짱은 내년 총선에서 참혹한 평가를 받을것"이라고 주장.

박대변인은 또 '색깔론'을 제기한 김종필자민련총재와 당직자 인선과정에서 주먹다짐이 오간 민주당에 대해 "이 시기에 왜 김총재는 야당만 비난하며전국을 떠도느냐"고 비판하는가 하면 "민주당은 우선 수신제당부터 하고 타당비난하라"고 공격.

한편 김대중총재는 이날 오전 상봉동성당에서 '예수마음과 마리아신심'이란 주제로 신앙강연을 하고 오후에는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카네기평화연구재단 셀릭 해리슨 수석연구원을 초청, 토론회를 겸한 만찬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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