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설왕설래-박의원 체포동의안 여야 팽팽한 신경전

여야는 4일오후 국회에서 4당총무회담을 갖고 박은태의원 체포동의안 처리문제를 논의했으나 각당의 견해차로 팽팽한 신경전만 전개.회담이 시작되자 마자민자당 서정화총무는 국회가 비리의 온상으로 비쳐지고 있다며 조속한 처리를 주장했고 국민회의 신기하원내총무는 증거인멸및도주의 우려가 없는 현역의원의 회기중 구속에 강력반대.민주당 이철총무는 "우리당은 국민회의와 다른 입장"이라며 "최낙도의원사건과는 시각을 달리하고 있어 의원 자유투표에 맡기기로 했다"며 이 문제에대한 국민회의와의 공조에 한계를 설정.

이총무는 "14대 국회초반 박의원의 재무위배정에 극력반대했는데 당지시에따라 그대로 했더니 이런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며 박의원 구속을 예견된일로 치부하자 신총무가 "감정을 개입시키지 말라"고 맞받아 실랑이.공방이 계속되자 자민련 한영수총무는 "박의원이 어느당 소속이냐"며 "그렇게 소극적이어서…"라며 전국구로 국민회의에 참여하고 있는 박의원 당적문제를 들먹이며 비아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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