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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가스 테러등 간부에 지시했다

도쿄.박순국특파원 도쿄지하철 독가스테러 및변호사일가족 납치살인사건, 신자살인사건등의 주모자로구속중인 옴진리교 아사하라 쇼코(마원창황.40)교주가 범행일체를 자백하기 시작했다고 5일 아사히(조일)신문이 보도했다.이신문에 의하면 지난 5월17일 구속된 아사하라 용의자는 그동안 검찰의조사에 대해 묵비권을 행사해왔으나 9월하순부터 태도가 부드러워지기 시작해 최근들어 범행을 털어놓고 있다는 것이다.

아사하라 용의자는 일부 살인사건과 도쿄지하철 독가스테러가 자신의 지시로 교단 간부들이 저지른 범행이라고 범행에 가담한 인물의 이름을 열거하는등 전면적으로 자백하고 있다고 전했다.

검찰은 이에따라 오는 26일 아사하라 용의자의 첫공판을 앞두고 그가 간부들에게 지시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추궁하고 있다.

한편 옴교측은 강제에 의한 아사하라 교주의 자백이라며 검찰이 교단에 대한 파괴방지법 적용으로종교법인 해산등으로 위협해 자백을 받아냈다며 재판에서는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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