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마성면 남호리 주민1백여명은 4일 시청에서 심한 악취를 풍기는 마을인근 퇴비제조공장 이전을 요구하며 항의농성을 벌였다.주민들에 따르면 마을 인근 새재영농조합 퇴비제조공장이 원료인 가축분뇨, 음식물, 과일찌꺼기등을 쌓아놓아 악취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이 공장은 지난해 9월 정부지원금을 받아 건립한 것으로 연간 2천5백t의퇴비 (유기질비료)를 생산하고 있다.
문경시는 지난 8월부터 주민들의 항의를 받고 악취제거조치등 시정지시를내린바 있다.
시는 악취문제가 다시 불거지자 조업중지 조치와 함께 시정지시를 다시 내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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