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봉화-군청회의실 도청장치 경찰 수사 나서

봉화군청 군수실이 고성능 안테나가 부착된 도청기기에 의해 도청돼온 사실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봉화군은 지난달 28일엄태항군수실옆 소회의실의 스피커를 옮기다 성냥갑 크기만한 도청기기를 발견, 4일 경찰에 신고했다.

봉화군수실은 공간일부를 합판으로 구획, 소회의실로 사용하고 있어 군수실의 대화소리가 클경우 옆 회의실에서도 모두 들릴정도다.지난 6·27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엄태항군수는 최근 군수실 대화내용이 외부로 흘러나가 압력이 들어오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온것으로 알려지고있다.

경찰은 군수실에서 발견된 도청기기가 가로 2·5㎝ 세로 6·5㎝ 두께 1·4㎝크기에 안테나가 부착된 충전용이라고 밝히고 내부와의 결탁여부를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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