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내년 입시요강 확장-경북대·계명대 특차 27% 모집

내년도 경북대학교가 모집하는 신입생은 올해보다 40명 증원된 4천5백95명이며 이중 특차모집은 1천2백24명(26·6%)으로 확정됐다.또 올해와 마찬가지로정원 4천8백10명의 영남대는 전체 17%인 8백30명을특차로 선발하며 전국 최초로 산업체근무자 특별전형을 실시한다.경북대와 영남대는 특차모집은12월28일, 전기모집은 내년 1월8일 동시에실시한다.

경북대는 5일 96학년도입시 모집정원및 학과통합안을 확정, 경상대학 경영학부에 30명을 증원하는 한편 삼성상용차와 쌍용자동차 가동에 대비, 공과대학 기계학부에 1백명을 증원키로 했다.

그러나 인문대학 서양어학부와 역사철학부의 정원을 각각 20명, 10명씩 줄이는 한편 자연과학대 기초과학부에서 60명을 줄이기로 했다.경북대는 95학년도에 15개학과를 6개학부로 통합한데 이어 96학년도에도26개학과를 5개학부로 통합, 모집학과및 학부는 지난해 79개(학과및학과군)에서 64개로 줄어들었다.

자연과학대의 수리과학부와 물리학과, 화학과, 생명과학부, 지질학과, 천문대기학과등 6개학과는 기초과학부로 통합되며 농과대학 농학과, 농화학과,식품공학과, 원예학과, 농생물학과는 응용생물자원과학부로 통합된다.경북대의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모집인원은 91명이다.

신입생선발 성적반영을 전기모집은 수능50% 내신 40% 논술 10%(95학년도수능30% 내신40% 대학별고사 30%)로 확정했으며 시간대별로 공개해오던 지원현황은 공개하지않기로했다.

한편 영남대는 96학년도부터 이과대학 자연계열의 수학과, 통계학과, 물리학과, 화학과, 생물학과, 생화학과를 자연과학군으로 통합하며 공과대 금속공학및 재료공학부, 전기전자공학부, 화학공학및 공업화학부, 섬유학부는 학부단위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와함께 올해부터 농어촌학생특별전형을 실시(인문계 34명, 자연계 50명,사범대 5명)하며 야간대 경영, 경제, 토목공학과및 기계공학부등 14개학부(부)에서 정원의 30%인 2백34명을 산업체근무자 특별전형으로 모집한다.산업체근무자 특별전형대상은 국세청에 등록된 사업체등에 2년이상 근무한수험생을 대상으로 내신성적만으로 선발한다.

영남대는 특히 내년 입시에서는 대학별고사를 폐지하는 한편 계열별로 수능 가중치를 부여하지않기로했다.

계명대도 5일 96학년도 신입생 모집 요강을 확정 발표했다.계대는 내년도에 86개학과를 국제학, 통상학, 경영학, 환경과학, 음악학,2부대국제학, 통상학 경영학부등 8개학부로 나눠 4천2백11명을 모집하는데특차전형은 정원의 27%인 1천1백52명을 뽑기로 했다.

특차전형 학력기준은 수능성적전국상위 20%이내이거나 고교내신 3등급이내인자로 계열별 전국 상위 25%에 들면된다.

〈서영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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