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 마우스가 '사장님'들을 가르치고 있다. 최근 디즈니랜드에 관광객만아니라 디즈니사의 경영전략을 배우려는 중소기업 경영자들이 몰려들고 있는것.월트디즈니사가 최근 미국굴지의 방송사ABC를 전격 인수하는등 거대기업으로 급성장하는데는 이유가 있다.그 성공적인 경영전략을 배우기 위해 미국은 물론 세계각국과 기업가들로부터 디즈니사가 마련한 기업경영연수과정에참여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디즈니사가 실시하고 있는 연수프로그램은 90분짜리에서부터 3박4일간의세미나등 다양하다. '디즈니 기업경영접근 프로그램'이라는 이름의 이 연수과정은 인사관리, 서비스 품질관리, 창조적인 리더십등을 주요내용으로 하고있다.
플로리다주의 디즈니월드에서 실시되는이 세미나에서는 디즈니사의 독특한 경영개념이 사용된다. '종업원을 고객 대하듯 하라'는 철학과 함께 종업원들을 '출연자(Cast Members)'라고 부르고 이들에 대한 급여나 사기진작 프로그램을 '보살핌(Care)'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미국의 중소기업 경영전문지인 '엔터프레뉴어'지는 최근호에서 디즈니사의 기업경영연수과정에 대해 자세히 보도하면서 이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버몬트주의 한 중소기업인의 말을 인용 "그 거대한 기업이 기업경영을 위해 지출하는 경비가 다른 기업에 비해 훨씬 적은데 놀랐다"고 말했다고 전했다.이 잡지에 소개된 디즈니사의 경영원칙 네가지는 이렇다.
△영업일선은 기업의 바탕이다 △경영자의 책무는 영업일선에서 질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관리하는 일이다 △'출연자'(종업원)는 고객을 대하듯 대우한다 △모든 취업지원자에게 알맞은 응답을 보내야 한다. 그들 모두는 잠재적인 고객이기 때문이다.〈워싱턴·공훈의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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