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전특별취재반] 제76회전국체전은 대부분 종목에서 국가대표선수들이 출전하고 있음에도 불구, 역도에서만 한국신9개와 한국타이 1개가 작성되는 전반적인 기록 흉작속에 대회4일째에 접어들었다.대구는 5일 오전10시현재 금12 은15 동21로 메달순위 10위, 전날 마감된승마 근대5종 보디빌딩등 3개종목 합계 종합득점 순위 5위를 달리고 있다.경북은 금12 은15 동34개로 메달순위에서 대구보다 한단계 앞선 9위를, 종합득점순에서는 6위로 대구를 뒤따르고 있다.
대구와 경북은 그러나 전날 팀경기에서 각각 7승12패, 4승10패로 극히 부진, 9위와 3위로 높여 잡은 목표달성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다.대회3일째 경기에서 향토에서는 3개의 대회신기록이 수립되고 3명의 2관왕이 탄생했다.
경북도청의 박정칠은 포항공대에서 끝난 근대4종에서 개인, 단체전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올들어 열린 4개 전국대회를 휩쓴 박은 펜싱 사격 수영 육상등 4종목에서고른 성적으로 4,754점을 획득하고 단체전에서도13,572점으로 1위에 올라국내최정상의 기량을 과시했다.
또 지역수영의 간판스타 우원기(경북대)와 권재열(경북체고)도 나란히 금메달 2개씩을 목에 걸며 다관왕을 향한 레이스를 이어갔다.서울태릉사격장에서 계속된 사격에서는남산여고의 이주영이 여고부 소총개인전 결선에서 497.9점으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대구에 금을 보탰다.포항실내수영장에서는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경북의 박미영(경북도청)과황성태(한체대)가 각각여일반 평영200m(2분36초06), 남일반 자유형1,500m(16분 14초16)에서 대회신기록으로 1위를 차지, 경북체육회관계자들의힘찬 박수를 받았다.
이밖에 대구는 역도남고부 이병건(성광고), 사격일반부트랩단체(대구선발), 롤러 1,500m오픈레이스의 김인식(계명대) 등이 1위에 오르며 이날 하루5개의 금메달을 추가했다.
경북은 육상여대 3,000m의 정성옥(영남대), 육상여일반7종경기의 한상원(포항시청) 등이 호조를 보이며 이날 9개의 금메달을 따냈다.단체전에서는 관심을 모았던 야구의 경북고와 영남대가 광주일고와 한국전력에 각각 1대4, 2대5로무너졌고 축구의 청구고도 서울대신고에 0대2로 패했다.
금메달이 유력시되던 대구대의 검도는 서울선발에 2대4로 패해 준우승에머물렀고 안동고의 테니스도 8강전에서 맞수 부산동래고에 2대3으로 분패했다.
한편 대구는 대회4일째 경기에서 김용환(대동은행) 임채주(남구청) 이진택(경북대) 등이 육상금맥 발굴에 나서는 등 17개종목에서 8개의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 2관왕을 노리는 체조의 박지영(포철고)을 선두로 18개 개인종목과10개 팀경기에 나서 9개의 금메달을 노리며 중반전 대반전을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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