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효성가톨릭대 '여대생 취업가이드'

**성차별 덜한 공무원 택하라**'취업시즌, 여대생 취업문은 이렇게 두드려라'

대구효성가톨릭대가 학생들의 취업을 돕기위해 '여대생 취업 가이드'를 내놓았다.

남성에 비해 여성들은취업기회가 절대 열세이기 때문에 저학년때부터 체계적인 취업전략을 짜야한다는게 주요내용.

먼저 저학년때부터 자신의 능력과 적성을 정확히 파악한뒤 여성의 강점을살려야 한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예리한 성격과 부드러운 감성을 지녔기 때문에 식품업계 디자인 상담분야나 컴퓨터 비서 등 정보산업분야로 진출하면좋다.

또 취업차별이 있는 대기업보다는 공무원과 정부투자기관을 목표로 공부한다. 공무원이나 정부투자기관은 채용기회보수 승진 업무내용 등 거의 모든면에서 남·여구분이 없는 평등한 대우를 보장받기 때문에 남성과 실력대결을 할 만하다.

정보수집도 중요하다. 채용시기와 조건 응시자격 등을 알아본뒤 기업을 직접 방문하거나 취업설명회 취업관련자료 등 모든 채널을 통해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 자격증과 외국어 컴퓨터도 필수이다.

자격증은 한 두개정도 갖춰야 하는데 요즘은 자격증 소지가 응시자격에 필수인 경우가 많거나 또 같은 조건일때 유리한 변수로 작용하기 때문. 자격증에 따라서는 취업후 별도수당을 받기도 한다.

외국어의 경우 영어는 필수. 간혹 제2외국어를 하는 경우도 있으나 영어회화만 능숙하면 별 무리가 없다.

컴퓨터시대에 '컴맹'에게는 취업문이 열려있지 않다.

능숙한 PC운용을 할줄 알아야 한다. 특히 공무원이나 정부투자기관들의 경우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에 가산점을 주는것을 항상 염두에 둬야한다.대구효성가톨릭대 취업보도과 이용과장은 "94년 전국 여대생취업률이 40를 밑돌고 있는데다 남성에 비해 취업정보에도 어두운 실정"이라고 지적,"미리 1, 2학년때 취업에 필요한 기본적인 것을 해놓은뒤 3학년때부터 희망직종에 대해 공부를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종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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