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세계경제는 88년의 4.7% 성장이후 8년만에 가장 높은 4.1%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또 세계교역량은 이같은 높은 성장세와 개발도상국간의 무역량 증가에 힘입어 6.6% 증가할 전망이며 선진국의 수출시장 점유율은 다소 하락하는 반면아시아권을 중심으로 한 개도국의 점유율은 계속 상승하는 가운데 한국의 점유율이 올해의 2.3%에서 내년에는 2.4%로 높아질것으로 예상됐다.4일 IMF(국제통화기금)는 '세계경제전망'을 통해 이같이 예측하고 최근아시아국가 등 개도국의 높은 성장세는 과열조짐을 보이고 있어 그대로 방치할 경우 인플레에 직면할 위험이 있다며 재정의 건전성을 강화할 것을 권고했다.
▲경제성장=선진국은 미국이 경기조정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유럽지역의 경기회복으로 올해 2.5%에서 내년에는 2.4%로 연착륙할 전망이다.개도국은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높은 성장을 지속, 올해의 6.1%에서 내년에는 6.2%로 높아질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높은 수출신장세와 투자증가에 힘입어 올해 9.7%(재경원은9.0% 전망)의 고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교역량=올해의 8.0%에 이어 내년에도 6.6%의 높은 증가세가 예상된다.수출시장 점유율은 미국과 대만이 12.7%와 2.0%로 올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며 일본과 독일은 올해의 8.4%와 9.5%에서 내년에는 8.2%와 9.3%로 내려갈 전망이다.
▲물가=선진국은 올해의 2.6%에서 내년에는 2.5% 상승으로 안정세가 이어지며 94년 48.1%나 폭등했던 개도국은 올해 19.5%, 내년에는 13.0%로 점차안정을 찾아갈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재경원의 전망과 같이 5.0%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정경훈기자〉
댓글 많은 뉴스
"탄핵 반대, 대통령을 지키자"…거리 정치 나선 2030세대 눈길
젊은 보수들, 왜 광장으로 나섰나…전문가 분석은?
민주, '尹 40%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에 "고발 추진"
윤 대통령 지지율 40%에 "자유민주주의자의 염원" JK 김동욱 발언
"尹 영장재집행 막자" 與 의원들 새벽부터 관저 앞 집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