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고교2년생이 대학에 들어가는 97학년도부터 3년9학기제 또는 2년6학기제의 '산업(직업)중심대학'이 신설되고 3년9학기제 대학졸업자에게는 전문학사학위와 함께 기사1급 응시자격이 주어진다.교육부는 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청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전문대학의 학사제도개선과 산업중심대학화 발전방안'(연구시안)을 발표하고 내년초 관계법령을 개정, 빠르면 97학년도부터 시행키로 했다.연구안은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현장적응력을 갖춘 고도의 전문산업기술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대부분 2년4학기제 위주로 운영되는 전문대의 수업연한을 연장, 3년9학기제 또는 2년6학기제의 '산업중심대학'으로 점차 전환토록했다.
산업중심대학은 1학기당 수업일수를 15주로 해 1년에 3학기제를 운영하되현장적응을 위해 실습학기제를 도입해 3년9학기제는 2학기동안, 2년6학기제는 1학기동안 반드시 전공관련 산업체에서 실습을 받도록 했다.연구안은 기업체의 실습생 수용능력을 감안, 전국 15개 시·도별로 지역별산업특성을 고려한 별도의 '공동실습장'을 1개씩 설치, 그 지역학생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2년6학기제는 총 95학점중 80학점이상(졸업학점) 이수하면 학위없이 기사2급 응시자격만이 주어지는 반면 3년6학기제는 총 1백60학점중 1백40학점이상취득하면 공업·농업·수산·보건·관광전문학사등 전문학사학위와 함께 기사1급 응시자격이 부여된다.
산업중심대학은 대학원이 없는 단설대학이기 때문에 이 대학졸업생은 전문대학원이나 특수대학원에서 전문 석·박사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했다.
댓글 많은 뉴스
"탄핵 반대, 대통령을 지키자"…거리 정치 나선 2030세대 눈길
젊은 보수들, 왜 광장으로 나섰나…전문가 분석은?
민주, '尹 40%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에 "고발 추진"
윤 대통령 지지율 40%에 "자유민주주의자의 염원" JK 김동욱 발언
"尹 영장재집행 막자" 與 의원들 새벽부터 관저 앞 집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