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사람-환경운동 유공 대통령 표창, 구미자연보호협 곽용기회장

10여년동안 자연보호운동에 몸바쳐온 곽용기씨(48·구미시 자연보호협의회장)가 5일 자연보호헌장선포 제17주년 기념식에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받았다.구미시 시의원인 곽회장은 지난 79년 자연보호운동 태동기부터 자연보호명예감시관으로 위촉된후 헌신적인 봉사정신을 발휘해 자연보호에 앞장서 왔다는 것.

곽회장은 구미시 비산동에 거주하면서 지역특성상 20~30대 젊은층으로 구성된 마을주민들을 설득, 사비로 '국토청결운동에 주민 스스로 동참하자'는홍보전단 2천매를 제작하여 배포하는등 주민의식개선에 주력해왔다.이와함께 우선 내집앞내가 쓸기운동을 펼쳐 깨끗한 동네가꾸기에 노력해왔으며 국토대청결운동에 참여한 주민들과 쓰레기 분리수거에 힘쓰는 신평동부녀회 회원들에게도 수시로 간식을 제공하는등 격려해왔다.특히 지난 89년엔 구미시 자연보호지도위원 협의회 회장을 맡아오면서 매월 금오산, 대성지, 낙동강, 구미대교등 취약지를 대상으로 회원들과 함께자연보호활동을 펼쳐 지금까지 10여t의 쓰레기를 수거했다.자연보호협의회의 활력소를 위해 2백만원의 사비를 들여 42명의 회원들에게 단복과 등산화를 구입, 배부하여 사명감과 소속감을 심어주기도 했다.이와함께 전회원들은 행락철이면 금오산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어린이미아보호소를 운영해왔으며 국기사랑운동까지 펼쳐왔다.

〈구미·이홍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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