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칠곡-공중전화부스 여닫이문도 없어 "소음통"

대구.경북지역에 설치된 공중전화 부스 상당수가 문이 없는 개방형 부스여서 차량소음등으로 이용자들이 통화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한국통신 대구사업본부에 따르면 대구.경북에 설치된 공중전화 대수는 관리공중전화가 2만3천2백48대, 무인공중 5천1백82대, 카드용 7천5백5대, 주화카드겸용이 2백58대등 총 3만6천1백93대라는 것.그런데 관리공중전화는 부스시설 자체가 아예 없고 소음지역에 설치된 무인공중전화 1천여대도 개방형 부스여서 소음으로 이용자들이 통화를 제대로못할때가 많다.

대구시내와 칠곡.경산.성주등 대구근교지역에 설치된 공중전화 상당수는소음지역임에도 개방형 부스로 방치돼 최근 통화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용자들이 부쩍 늘고 있다.

그러나 한국통신은 차량증가.건물신축등 주변환경 변화로 소음지역이 급격히 변화함에도 공중전화 설치지역 소음도 측정을 연1회 밖에 실시하지 않아부스교체를 제때 못하고 있다.

한국통신 한 담당자는"9~11월중 연1회 소음도를 측정하기 때문에 소음기준치 초과지역에 방음형 부스대체가 다소 늦어지고 있다"고 했다.〈이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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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군위군의회 의원으로 당선되어 17%에 불과한 우리 군의 재정자립도를 보니 우리가 부르짖는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를 열어갈 수 있을까 하는의구심마저 들게 한다.

소신있고 능력있는 사람으로 실천하는 참일꾼이 되겠다고 주민에게 약속은하였으나 대부분의 재정을 중앙이나 도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인 바 과연 지역개발을 위한 올바른 행정을 유도할 수 있을까 의문이다.

그러나 현실만을 탓할 수 없지 않는가. 60~70년대 먹고 살기에 바빴던 시대에 허리띠를 졸라매고 새마을 운동이라는 명제아래 협동단결한 결과, 오늘과 같은 경제발전을 이루었듯이 이제 우리는 또다시 새로운 의식의 전환이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시대와 제도가 바뀌면 우리의 의식도 바뀌어야 하듯이 지방화 시대에 맞는군민의식으로 새로운 도전과 비전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

우리 지역실정에 맞는대도시 근교농업의 육성과 농산물의 생산성을 높여농민의 실질소득증대를 이룩하고 지역의 이기심보다 양보하는 미덕과 함께진정으로 군위군의 발전을 위한 과감한 투자가 있어야 할 것이다.비록 주어진 여건은 열악하나 진정으로 군민을 위하는 올바른 심부름꾼이되고자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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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군은 대구 근교의 전형적인 농촌지역이면서 농공단지, 사과연구소, 사과주스 가공사업소등 농공병진지역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중앙고속도로가 개통되고 구안국도 4차선이 완공되면서 대구와 30분대의거리로 단축되어 비록 재정여건의 열악함이 있지만 앞으로 발전전망은 매우밝다고 생각한다.

대구 배후의 전원적인 주택지로 각광받을 만하고 또한 관광지로 부계 제2석굴암과 고로 인각사.화산산성등이 적지이며 도내 1위를 자랑하는 양돈지역으로 축산물 가공공장등이 좋은 사업계획이라 생각된다.

지난 91년부터 지금까지 의원으로 활동해 오면서 많은 제도상의 문제점을개선해야 된다는 것을 느꼈으며 빈약한 재정여건으로 지역주민의 욕구에 부응하는 획기적인 지역개발은 참으로 어려운 것임을 느꼈다.지방자치라 하여 당장 많은 변화를 기대하기 보다는 우리 지역주민들이 지방자치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함께 우리 지역발전은 우리가 책임진다는 주인정신으로 주민, 공무원, 의회가 서로 믿고 한목소리를 내면서 소아보다 대아라는 명제아래 마음의 각오와 새로운 의식전환이 있을때 지방자치는 정착되어 갈 것이다.

앞으로 주어진 임무를충실히 하며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가 실현되기를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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