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종합과세'이후 한번에 보험금 전액을 납입하면 각종 보장기능과 함께만기후 이자소득에 대한세금이 면제되는 '금융형 일시납' 보험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최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등 6대 생보사들의 9월중 '금융형 일시납' 상품의 판매실적이 지난달보다 13.4%가 증가해 총 2천5백72억원에 달하는것으로 집계됐다. 교보의 경우 8월보다 판매고가 22% 증가, 8백91억원의실적을 올렸다. 대한과 흥국 역시 각각 15.5%, 52%씩 늘어 높은 판매신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지난5월부터 시장선점에 나서 매월 높은 판매실적을 올렸던 삼성생명은 지난달보다 판매고가 3.7% 증가하는데 그쳐 신장세가 다소주춤했다.
이보다 규모는 작지만 '금융형 일시납'의 판매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조선생명의 한 관계자는 "최근 종합과세대상이 확대되면서 CD, CP에서 빠져나온 자금이 '금융형 일시납'상품으로 유입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일반적으로 억대의 자금이한꺼번에 들어오고 해약률이 낮기 때문에 회사로서는 '금융형 일시납'상품판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새가정 복지 일시납'의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는 '금융형 일시납'상품은 생보업계가 공동개발, 공식수익률은 비슷하지만 '판매촉진비'등의 처리에 따라 소폭의 수익률 차이도 나타나고 있다. 〈김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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