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고령-두얼굴의 국산차"못믿는다"

밀려드는 외국산자동차에 비해 국산자동차의 안전도가 크게 불신을 받고있으며 국산자동차의 내수용 자재강도가 수출용보다 훨씬 낮다는 여론이 일고있어 앞으로 한미자동차협상타결등으로 국내시장에대한 외제차잠식을 막기위해 국내시판용에대한 차량안전도의 향상이 시급한것으로 지적되고있다.올들어 수입자동차는 지난 3·4분기의 경우 지난해 1·4분기의 판매실적 4백93대보다 무려 4배에 달하는 1천9백34대로 내수시장의 잠식이 늘고있으며대부분의 수입차 구입자들은 과거 허세용이나 과소비형태에서 인명의 안전중시차원에서 국산자동차를 믿을수없다는 이유로 구입하는 예가 주류를 이루고있어 국산자동차의 안전도 강화없이는 수입차의 국내시장잠식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특히 최근 여론에는 국산자동차의 생산이 수출용은 강도가 높은 냉간압연강판을 사용하나 내수용은 열처리공정을 몇단계줄인 강도가 낮은 강판을 사용하며 프레임이나 각종 안전도에도 취약하다는 여론이 일고있어 정부당국의이에대한 확인과 국산자동차에대한 나쁜이미지해소책을 세워야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공전 자동차학과교수인 이상배씨와 박순석씨는 국산자동차의 안전도가수입차보다 뒤떨어진다는 여론이 많으며 안전도에대한 연구가 더욱 필요하다고 말했다.

수입차의 정비를 하고있는 대구광역시 본동 성일정비공장 공장장 김관종씨(33)는 "같은 배기량의 차량을 정비해본결과 철판의 강도와 프레임구조,문짝빔,범퍼의 강도등 각종 부분의 안전도에 국산차가 상당부분 취약하다"고 말하고있다. 〈김인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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