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부터 시작된 올해 잎담배 수매 업무가 3년 연속 수매가 동결로 인한 농가들의 불만으로 수매 중단은 물론 시위로 이어지고 있다.경북도내는 물론 전국적으로 수매가 전면 중단된 가운데 도내 북부지역 농민 1천여명은 10일오전 10시30분부터 청송군 진보엽연초생산조합 수매장에서'잎담배 생산비 보장을 위한 경작농민 궐기대회'를 가졌다.이날 농민들은 잎담배 수매가를 18.8% 인상할것과 현재 1~5등 등외 6단계로 분류된 수매등급을 상중하 3단계로 단순화해 농가들의 일손 부족 어려움을 해소해 줄것을 요구했다.또 농민들은 담배 농사를 안정적으로 지을수 있도록 생산비를 ㎏당 기준현재 1등급 6천30원보다 8원이 높은 최저 6천38원은 보장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요구조건이 관철되지 않을때는 무기한 수매를 거부할 방침임을 밝혔다.특히 농민들은 "쌀등 다른 농작물의 경우 수매외에도 농가들의 임의 유통이 가능하지만 잎담배는담배사업법에 의해 시중 유통이 안되는 전매품으로수매외는 처분도 할수 없는데 당국은 이를 악용, 그동안 수매가 억제 정책을펴오고 있다"고 비난했다.
대회 참석자들은 "담배는 산간지등 어려운 여건속에서 생산되고 있는데도정부가 매년 추곡수매가와 여타 물가에 영향을 준다는 이유로 수매가 인상을않고 있는 것은 있을 수 없는일"이라며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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