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제대로 뜨지 못하는 안검하수증에 대한 손쉬운 수술법이 백봉수(경북대 의대 성형외과) 박대환(대구 효성가톨릭대 의대 성형외과)교수팀에 의해개발돼 미국 성형외과학회에 최근 발표됐다.캐나다 몬트리올에서 11일까지 열리고있는 국제학회에 두 교수가 공동으로발표한 내용은 '안윤근 피판을 이용한 안검하수의 교정법'.지금까지 선천적으로 눈뜨는 근육의 힘이 약하거나 사고등으로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하는 환자에게 적용된 수술법은 이마의 전두근을 들어올리는 '전두근피판'방식을 사용해왔다.
그러나 이 수술법은 이마 부위가 함몰되거나 수술부위의 주름이 없어지는합병증뿐아니라 5세 이하의 어린이에게는 수술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어왔다.
이들 두교수가 새롭게시술하는 '안윤근 피판법'은 눈썹아래의 근육을 들어올려 눈을 뜨게 하는 방법으로 국소마취를 통해 간단하게 할수있어 입원이필요없고 수술부위의 흔적이 거의 없으며 다른 신경의 손상을 피할수 있다는점에서 국제학회의 주목을 받았다.
박대환교수는 "이 수술법이 간단하고 비교적 합병증이 적으나 수술후 6개월 동안은 눈이덜 감기는 증상이 나타나고 아주 심한 경우 재발할 확률이있다"고 밝히고있다.
안검하수증은 거의 선천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외에 신경마비나 교통사고등으로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사고등이나 신경마비로 인해 발병할때는 되돌아 오는 경우가 있으므로 6개월간 지켜본후 대개 수술을 한다.〈김순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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