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변화를 갈구하는 시기엔 40대대통령을 내놓았다. 60년에 35대대통령에 당선된 존 F.케네디는 당시 43세로 사상 최연소를 기록했고, 92년 42대대통령에 뽑힌 빌 클린턴은 46세로 미국의 이미지를 또한번 젊게 만들었다. 그와 동시에 미국이란 나라의 유연성을 확인시켜준 것이었다. ▲케네디의 '뉴 프런티어'정책은 아이젠하워시대의 침체된 정치에 염증을 느낀 미국민들에게 변혁의 청량감을 느끼게했다. 국내문제의 개선과 후진지역의 민주주의확산을 개척자 정신으로 밀고나가자는 것이었다. 클린턴은 미국의 장기적 경기침체를 극복하기위한 '반부시''반워싱턴'바람을 안은 전후세대의 역할을 부각시켰다. ▲대권후보에대한 금언령을 내렸던 김영삼대통령이 일지와의 회견에서 '놀랄정도의 젊은 정치가'를 내세우겠다는 발언을 함으로써 정치권에 충격을 주고있다. 아울러 김윤환민자당대표도 대권후보와 관련 '현재당내에서 거론되고있는 사람이 아닌 40, 50대의 새인물'을 거론했다. ▲김대통령과 김대표가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발언을 한데대해 의중에 같은 인물을점찍어놓고 교감을 했는지에대한정치권의 궁금증이 팽배할 것임은 뻔하다.사실 21세기의 급변하는 국제 환경의 도전에 70년대부터 계속된 3김시대정치지도력으로 살아남을수 있을지 문제다. 우리도 변화의 시대에 젊은 지도자를생각해볼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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