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음성서비스가 점차 인기를잃으면서 일부 음성정보사업자들이 정보제공의뢰를 빌미로 수천만원짜리 ARS시스템을 정보제공자에게 팔아 피해가 속출하고있다.최근 의료음성서비스를 개설한 ㅎ음성전화서비스 사업자는 음성정보서비스자료를 만드는 과정에서 정보 제공자인 의사들을 끌여들여 3천만원짜리 음성정보서비스(ARS) 기기를팔아 이익을 챙기고 전화서비스 판매위험부담마저떠넘기는 수법을 사용해 물의를 빚고있다.
지난 7월부터 개통된 의료전화서비스의 프로그램 내용을 감수하고 정보를제공한 전문의 ㅎ씨는 정보제공료를 받기는 커녕 아무 필요도 없는 ARS기기를 떠안다 시피했다.
그는 "정보사용료를 준다기에 계약했으나 7월말부터 지금까지 사용료는 한푼도 받지못하고 기계 비용으로 월 1백만원을 꼬박꼬박 물고있다"고 밝혔다.의사 ㄱ씨도 위와 같은 케이스. 음성 전화 사용료로 기계 비용을 대납키로했으나 이용자가 거의 없어 기기비만 떠안게됐다.
사업자측은 "정보제공자와 동업형식으로 사업자들은 사업자 등록증을 제공하고 정보 제공자들이 실제로 운영하는 셈"이라고 밝히고있다. 〈김순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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