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 베네통사 또 '광고파괴'

세계 10대 의류 메이커로 유명한 이탈리아의 베네통사를 비롯, 최근 미국상표들까지 전신누드광고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최근 미국·유럽 등지에서 성전환을 통한 섹스산업이 판을 치고 있는 추세에 맞춰 '성의 자유선택'이라는 주제로 많은 유명 메이커들이 전신누드나 여성의 남성화, 남성의 여성화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베네통사는 몇년전부터 전신누드뿐만 아니라 아주 독특한 광고를 통해 브랜드 자체의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옷과는 전혀 관계없는 충격적인 광고를 통해 베네통의 독창성을 유지해오고 있는 것이다. 올해들어 여타 브랜드에서도 젊은 청년·아가씨 등 다양한 연령층의 누드광고를 내보내고 있는 추세다.

실례로 베네통사는 최신 광고에서 어느 한 청순한 소녀의 전신누드와 함께컴퓨터 조작에 의한 성전환 모습을 길거리 벽이나 브랜드 카탈로그에 싣고있다.

특히 '로베르따'라는 속옷 광고는 '처진 엉덩이 바이바이'라는 제목으로버스안이나 광고판 등에 빠짐없이 전시되고 있다. '처진 엉덩이 바이바이'라는 문구는 '엉덩이'라는 말을 천한 어투로 써서 시민들로부터 비난을 받자 '엉덩이'대신 점 4개의 표시로 바꾸어 사람들의 호기심과 관심을 더욱 끌고있다. 〈뻬루지아·이재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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