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고의 장타자' 로라 데이비스(32·영국)가 서울오픈에서와는 전혀다른 면모를 보이며 로지 존스(36·미국)와 함께 첫라운드 공동선두에 나섰다.지난주 프라자골프장에서 벌어진 서울여자오픈에서 공동 9위에 머물렀던로라 데이비스는 12일 세계 16명의 스타들이 출전한 가운데 제주 파라다이스골프장에서 벌어진 미 LPGA투어 월드챔피언십골프대회 첫날경기에서 보기 없이 5개의 버디를 잡아 똑같이 5개의 버디를 잡은 존스와 함께 5언더파 67타로 공동 1위가 됐다.
프라자골프장에서 4개의 OB를 범했던 데이비스는 이날 드라이버를 잡고 호쾌한 장타를 선보이는가 하면 정교한 어프로치까지 곁들여 역시 큰 선수는큰대회에 강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총상금 47만5천달러, 우승상금 11만7천5백달러의 이 대회 첫라운드에서 데이비스는 올시즌 랭킹 1위 애니카 소렌스탐(25·스웨덴)과 마지막조로 티업을 한뒤 6번홀에서 세컨샷을 깃대에 맞혀 버디를 잡고 8번홀부터는 4개홀에서 줄버디를 기록, 간단히 선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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