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그동안의 경제적 성장과 더불어 이념, 문화적 차원에서도 국제사회에 기여해야 합니다"13일 열리는 '95 한국유네스코운동 전국대회' 강연을 위해 대구에 온 레빈 킴벨 판사(68.미 제1순회구고등법원)는 한국의 문화.윤리적 발전 필요성을 강조했다.
1952년 6.25전쟁당시 대구 미8군 후방기지사령부의 법무관 중위로 1년간근무한 이후 2번째 한국을 방문한 킴벨씨는 "전쟁당시에는 한국사회에 대해생각할 겨를이 없었다"며 "한국이 경제발전을 통해 국제사회에 부각되면서부터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킴벨씨는 이어 "한반도, 중동지역등 전쟁의 위험성이 상존하고 있지만 이제는 세계 각국이 윤리, 문화등 내적인 힘을 통해 대결함으로써 평화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킴벨씨는 13일 유네스코 전국대회 기념강연 '관용과 평화'에서 '43년만에 한국에 돌아온미국 군인의 메시지'라는 회고담과 세계평화에 대한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김병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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