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노 전대통령 일문일답

-광주문제가 어떻게 매듭지어져야 하며 5.18특별법 제정문제에 대해서는어떻게 생각하는가.▲잘 매듭지어져야 하지 않겠나. 특별법 문제는 내가 이자리에서 개인적의견을 얘기할 처지가 못된다고 본다.

-어제는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는데 '미안하다'는 표현은 그보다 강도가 높은 사과로 봐도 되는가.

▲유감스럽다는 것이나 죄송스럽다는 것, 미안하다는 것 모두가 다 같다고생각한다. 어제보다 강도가 높은 것으로 느껴도 좋다.

-민자당대변인이 논평에서 어제 밝힌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표현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는데....

▲그래서 직접 여러분들을 만난 것 아닌가. 어떤 형태든 실수를 하고 그것으로 인해 여러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해 미안하다.

-광주사태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는데 진상규명 차원에서 협조할 생각은 없는가.

▲나도 검찰당국에 구체적인 증인신문을 다 받았기 때문에 내뜻을 다 전했다고 본다.

-5.18 고소고발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결과에 만족하는가.▲내가 불만이 있든 없든 당국의 권위와 그분들의 입장을 존중해야 한다.-일부 보도에 따르면 대구로 이사갈 계획이라는데....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궁극적으로 (이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갖고있다. 구체적인 시기는 못박을 수가 없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