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 탈당과 자민련 입당사이에서 오락가락을 거듭하던 박준병의원이 14일 마침내 자민련에 입당했으나 15대 총선만을 의식한 명분없는 입당이라는지적에 난감한 표정.박의원은 이날 마포당사에서 김종필총재를 비롯한 주요당직자들의 환영속에 입당식을 가졌는데, 김총재는 "통일민주당 김동영씨는 고인이 됐지만 청와대측 박철언,민정당 박준병, 공화당 김용환의원등 3당주역들이 다 모였다"며 박의원 입당의 의미를 부여.
그러나 박의원은 기자회견에서5.18광주문제와 민자당 탈당이유등 어려운질문들이 쏟아지자 난감한 듯 "공식적으로 얘기할 수 없다"며 준비된 입당회견서만 낭독하고 황급히 탈출.
박의원은 자민련 입당이유에 대해 "자민련은 비록 의석은 적지만 지난 30여년간 이나라를 바로 세우고 이끌어온 중추핵심세력일 뿐 아니라 이나라의성장과 안정을 이룩한 진정한 범보수세력으로 내각제를 추진해 입당을 결심했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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