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전 가족과 함께 두류공원에 갔었다.TV에서 보았던 상화선생 동상을 일부러 찾아 보았다. 그러나 동상관리가너무 허술해 가슴이 아팠다.
민족시인이고 우리 고장의 자랑인 상화선생의 동상과 시비(시비)를 두류공원에 건립하는 것은 선열에 대한 후손의 도리요, 자랑이었음이 틀림없다.뜻은 좋으나 설계와 관리를 제대로 하였으면 좋았을 텐데, 동상의 밑부분이 너무 낮아서인지 흙이 사방으로 널려 있었고,동상 부위까지 흙이 묻어있었다. 탑 주위에는 마무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황토흙이 흩어져 공사를 중단한 느낌마저 주었다.
여러가지 이유야 있겠지만, 예산 확보없이 공사를 시작했거나, 사후 관리가 제대로 안돼서 생긴일임에 틀림없다. 담당부서의 불성실한 관리태도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선생의 동상 앞에서 후손으로서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하여 몇자 적어 보았다.
호화롭게 꾸미자는 것이 아니라, 단정하게 관리해 동상건립의 뜻을 잘 살렸으면 좋겠다.
김용문(대구시 달서구 용산동 173 성서동화타운 301동150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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